전시정보
작품 내용
"나의 작업은 진리를 찾는 동시에 진리를 외면한 채 살아가는 우리 인간의 불완전한 존재를 깨닫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인간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죽음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의 근원적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자각하고 주위를 관찰하며 이 사회와 현상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본인의 작업들은 사실 보편적 인간의 삶을 비판하며 삶의 방향을 짚어주고자 하는 의도보다는 작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속삭이며 충고하는 독백과 각성에 더 가깝다.
작품을 통해 관람자 역시 한 번쯤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고, 치열한 현실에 잊고 있던 진리, 근원적 물음을 상기해보길 원한다."
김선혁 작가노트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