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야외 조각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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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흔들리고 부딪치는 것들
Shaking and bumping things

  • 크기dimensions variable (33×29×20cm each)
  • 재료cement mortar
  • 제작연도2023

작품 내용



"제목처럼 살면서 흔들리고 부딪치는 것이 무엇인지, 세상에 부유하는 욕망들, 숨겨져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일들, 이것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나.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원에 생경한 배추를 늘어놓는 일은 차갑고 딱딱한 시멘트의 물성으로 사물의 죽음을 상징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잘 살아가고 있는지 의문하고 질문하고 있다. 


사람과 사회와 자본의 이면을 풀밭 위에 자연스럽게 능청스럽게 설치하고자 한다. 


관객들이 시멘트 배추가 있는 돗자리에 앉아 배추를 쓰다듬고 위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것은 스스로를 위로하는 일이 아닐까."




배성미 작가노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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