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작품 내용
"한 나무가 땅에 발을 딛고 하늘을 향해 치솟는 것처럼 나무의 무한대의 정성과 노력을 ‘직지’를 근간으로 하면서 이번 작품에 표현하고 싶었다.
자연적이면서도 나무가 갖는 질긴 생명력과 그 질긴 생명력이 직지와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를 고민했다.
기본적으로 자연성을 최대한 살린 나무 위에 직지라는 소재를 표현했다.
따라서 작품들은 전통적인 기법위에 오늘의 목조가 펼쳐낼 수 있었던 다양한 예술성을 근저에 깔고 있다.
그리고 주제처럼 ‘천년의 노래’가 과거형이 아닌 미래형이란 점에서 철조와 만남도 시도해 보았다."
엄혁용 작가노트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