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작품 내용
어린 새가 둥지를 떠날 때 많은 용기와 두려움이 공존한다.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사회로 진출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요람같던 부모님과 학교에서 벗어나야할 시기가 다가왔고, 두렵지만 밖으로 나아갈 준비를 한다.
염정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염정우를 비롯해 사회에 뛰어드는 수많은 ‘나’를 표현하였다.
"수도꼭지를 캐릭터화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머리에서 내려오는 물방울은 몸체와 다른 재질로 표현하였는데, 물방울을 가까이서 보면 관객의 모습이 거울처럼 비쳐 보이도록 의도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물방울이 비쳐 보이는 이유로는 세상에 뛰어드는 건 오직 졸업생인 제 이야기일 뿐만이 아닌 다른 여러 사람의 이야기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과정에서 공감을 얻어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염정우 작가노트 중 발췌